안동을 맘모스베이커리랑 도산서원만있는 한적한 시골동네라 생각하면 큰 오산일수있다.
KTX 안동역에 어르신들을 모시러 가서 역앞에 주차된 차들로 붐빌때부터 느낌이 싸했다.
하회마을을 들렀다 저녁식사하러 갈 계획으로 하회마을로갔는데 주차장 들어가는길부터 꽉 막혀있다.
교통 관리해주시는분이 있어야 할듯하지만..뭐.
겨우 주차하고 입장료내고 시간이 허락치않아 사진 몇장찍고 나올수밖에 없었음 ㅠ
(근데 또 사진은 겁나 이쁘게 잘나옴 ㅎ)
그리고 향한 월영교 앞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월영교 앞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 들어가는 길부터 전쟁이다 ㅠ
그럴만도한게 월영교의 야경은 멋지긴 하다.
외국인관광객도 많다.



헛제사밥 식당으로 출발, 인원이 많아 사전 예약을 했지만 의미는없다. 식당안이 넓어 그냥 빈자리로 안내해줌
가게에 주차를 시도했지만 그곳에도 자리는없다.
식사를 끝낸 손님들이 차를 그대로두고 월영교 관광을 다들 가신다.
시골동네의 주차인심이 후하긴하지만..서울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다 ㅋㅋ
주차 관리자도없다.
결국 이중주차하고 밥먹다 두번나가서 차빼주고옴.

우리모임은 헛제사밥 (+식혜)와 감자전 고등어 구이, 떡갈비등을 주문.
그리고 맥주 동동주등 주류도 함께 주문했다.
그리고...시간은 흐르고 흐르고 흘러.
어른과 아이들이 점점 힘들어한다.
왜 안나오냐 소리가 나온다.
20분정 이상 기다려서야 메뉴들이 나온다.
맛이 무슨 의미랴. 이미 다들 기부니가 상함. ㅠ


다 먹고 일어날때까지 고등어 구이가 안나왔다.
취소할려고 생각하고있던 찰나.
고등어 구이는 주방에서 안되네요..라는 종업원의 대답.
취소를 당한건가..어리둥절하다.
계산하고 나와서 다시는 오지않으리 다짐하며 숙소를 와서 알게된 또 충격적인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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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식혜도 못먹고왔네 ㅠ 식혜추가된 메뉴로 시켰는데 그것도 안나옴. 제길슨.
다신 보지말자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아.